03:41 [익명]

입시정병.. 너무 힘들어요 진짜 지금까지 남들 놀때 안 놀고 열심히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진짜 지금까지 남들 놀때 안 놀고 열심히 했는데 애매하게 예비만 계속 붙고…물론 광탈 보다 예비가 백번 좋지만 희망고문만 하게 되고..재수 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하기 싫어요..지금까지 입시 하면서 입시 때문에 울지 않기로 다짐해서 꾹 참아왔는데 다 터져버렸어요 .. 자존심도 상하고..다시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봐요..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위로 좀 해주세요 … 따뜻한 말이 필요한 것 같아요..ㅜ너무 우울합니다..

학생입장에선 입시가 참 큰 일 처럼 느껴집니다

대학에 안간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실패의 경험을 처음 해본 것이기 때문에 괴로움이 큰 것입니다

한번에 붙으면 참 좋겠지만 사람마다 운이 따라주고 결실을 맺는 순간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남들과 비슷한 보폭으로 걷지못했다고 좌절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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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질문자님 인생의 원 안에 작은 가치일 뿐이고 원을 더 넓히기 위한 발받침일 뿐입니다

자존심 상해하기보다는 울고싶으면 울어버리시고

그간 입시를 위해 열심히 공부 하신 것들까지 부정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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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조금만 지나가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 간절히 원하고 열심히 노력해본 경험을

다시 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단번에 붙은사람들처럼 잘해내진 못했어도 열심히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각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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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하고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는 시원하게 날리시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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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보다는 질문자님껜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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