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베이핑 15년 차에 접어든, 건강을 생각하는 베이퍼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저도 예전에 비슷한 실수를 했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나네요. 저도 처음 전자담배에 입문했을 때, 코일이나 팟이 다 거기서 거기인 줄 알고 모양만 보고 덜컥 구매했다가 기기랑 맞지 않아 당황했던 적이 있거든요. 분명히 매장에서 맞는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껴보니 안 맞아서 다시 매장까지 찾아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음에는 용어도 낯설고 종류도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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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질문자님께서 가지고 계신 기기와 구매하신 코일(팟)은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사진 속 기기는 '유웰 발라리안' 기종이고, 두 번째 사진의 제품은 '긱베이프 위넥스 K1' 기기에 사용하는 팟입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현대자동차에 기아자동차의 부품을 끼우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전자담배는 대부분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전용 코일이나 팟만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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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질문자님의 '유웰 발라리안' 기기에는 반드시 '유웰 발라리안 코일'을 구매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발라리안 코일은 보통 0.6옴(ohm)과 1.0옴 두 종류가 있는데, 0.6옴은 좀 더 풍부한 맛과 연기를, 1.0옴은 연초와 비슷한 쫀쫀한 흡입감을 제공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코일을 팟(액상 저장 탱크) 중앙에 잘 끼우고, 액상을 넣은 뒤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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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사용하시는 기기의 성능을 제대로 느끼시는 게 좋잖아요? 발라리안 기기는 단맛과 향을 진하게 올려주기로 유명해서 어떤 액상을 넣어도 맛 표현이 훌륭한 기기입니다. 저도 15년간 여러 기기를 거쳐왔지만, 발라리안의 진한 맛 표현은 정말 인상 깊었죠. 특히 제가 사용하는 콩즈쥬스 액상의 복합적인 과일 향을 정말 선명하게 살려주더라고요. 액상의 점도가 너무 묽거나 되지 않고 적당해서 코일 수명도 오래가는 편이고요. 질문자님도 꼭 맞는 코일 찾으셔서 즐거운 베이핑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