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퇴사 후에도 예약이 유지되는지 여부는 회사의 복지 규정과 숙소 예약 대행사의 약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몇 가지 가능성과 확인해봐야 할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1. 예약 및 결제 방식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숙소 예약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입니다.
개인 비용으로 결제 후 회사에서 일부를 지원받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개인 결제이므로 예약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회사가 지원해 주기로 한 금액은 퇴사 후에는 받을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 인사팀이나 관련 부서에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거나, 복지포인트로 100% 결제한 경우:
예약 취소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인 비용으로 처리된 예약은 직원이 퇴사하면 효력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사가 숙소 측에 예약을 취소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회사 담당 부서에 문의
가장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회사 복지 담당 부서나 인사팀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유지 여부: 퇴사 후에도 예약이 유효한지 확인합니다.
지원금 처리 방식: 만약 지원금이 포함된 예약이었다면, 퇴사 시 지원금 처리(회수 또는 인정)에 대한 규정을 문의합니다.
예약 취소 시 위약금(취소 수수료) 부담 주체: 만약 예약이 취소될 경우, 위약금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3. 숙소 또는 예약 대행사에 직접 문의
회사 담당자와 연락이 어렵다면, 예약 확인증에 기재된 숙소 또는 예약 대행사(휴가샵)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예약 유지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가장 먼저 예약 결제 방식을 확인하시고, 회사 복지 담당자나 인사팀에 문의하여 정확한 규정을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고,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