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저도 예전에 처음으로 전자담배를 들고 해외여행을 갈 때 질문자님과 똑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비행기 타기 전날까지 혹시나 공항에서 뺏기면 어떡하지, 이거 불법은 아닐까 싶어서 인터넷이란 인터넷은 다 뒤져보고, 주변에 물어보고 했던 게 떠오릅니다. 괜히 짐 검사할 때 혼자 조마조마했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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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자담배를 가지고 돌아오는 것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규칙만 지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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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전자담배 기기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 직접 들고 타셔야 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 넣는 것은 항공사 규정상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 때문이니 이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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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전자담배 액상은 다른 액체류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로, 총 1L를 넘지 않게 투명한 지퍼백에 담아서 소지하시면 됩니다. 사용하시던 액상 용량이 100ml를 넘지 않는다면 쓰던 그대로 가져오셔도 괜찮습니다. 중국 공항 직원들도 전자담배에 익숙해서 이 규정만 잘 지키면 문제 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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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행 중에는 기기나 액상에 문제가 생기면 현지에서 구하기도 어렵고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갈 때만큼은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기기를 점검하고 액상을 챙기는 편입니다. 저도 건강을 생각해서 연초를 끊고 베이핑을 시작한 지 15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랜 기간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여행처럼 중요한 순간에는 맛 표현이 일정하고 누수 걱정이 적은 제품이 최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콩즈쥬스 액상으로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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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도 즐겁고 안전한 연태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