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처럼 기온이 38도 이상인 날씨에서 야외 주차를 할 경우,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냉각수가 문제 없다면 바로 큰 문제는 없겠지만,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1. 타이어 열화
타이어는 고온에 노출되면 압력이 상승하면서 마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도로에서 주차해두면 타이어의 고무가 탄력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되면 타이어 펑크나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배터리 문제
고온에서 자동차 배터리도 내구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충전되거나 배터리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요. 너무 더운 날에 주차를 오래 두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외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냉매 압력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거나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4. 엔진 오일과 냉각수
냉각수 상태가 괜찮다고 하셨는데, 엔진 오일도 고온에서 더 빨리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오일 상태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내부 온도
차량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차 안에 귀중품을 두거나 전자기기를 방치하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 안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플라스틱 부품이나 가죽 시트도 열에 의해 변형될 수 있어요.
6. 타이어 공기압
고온에서는 타이어 공기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펑크나 타이어가 터질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주차된 상태로 높은 기온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차량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배터리 상태 확인은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차량을 그늘에 두거나, 차고에 주차하는 것이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고, 문제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