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면 전반적으로 LDL 수치가 높은 편이며, HDL은 좋은 수준, 중성지방은 낮은 편입니다.
1.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비교 (25.3월 → 25.7월)
항목 | 3월 | 7월 | 변화 |
총콜레스테롤 | 226 | 235 | ↑ 증가 (9 증가) |
HDL(좋은 콜레스테롤) | 77 | 72 | ↓ 감소 (5 감소) |
중성지방 | 94 | 69 | ↓ 많이 감소 (25 감소) |
LDL(나쁜 콜레스테롤) | 150 | 149 | 거의 동일 |
→ 정리하면:
중성지방은 아주 건강하게 낮아졌습니다 (좋은 변화예요)
LDL은 거의 비슷해서 여전히 기준보다 높은 상태예요
HDL이 약간 감소해서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총콜레스테롤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이렇게 계산됩니다:
총콜레스테롤 = LDL + HDL + (중성지방 ÷ 5)
→ 중성지방이 줄어들면 그 항목의 기여도는 줄어들지만,
LDL과 HDL 변화가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즉, 중성지방이 줄었어도 LDL이 그대로고 HDL이 줄면 총콜레스트롤이 올라갈 수 있어요.
3. 검진 기관마다 수치 차이가 나는 건 정상일까요?
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기기, 시약, 시점, 공복 상태, 스트레스 등으로 ±5~10 정도는 차이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4. 약물 복용이 필요한가요?
기준에 따라 약물 권장 여부는 달라지며, 보통 아래 조건 중 일부를 고려합니다:
LDL이 160 이상이면 위험군
LDL이 130~159이고 다른 위험요인이 있다면(예: 고혈압, 당뇨, 흡연, 가족력 등)
HDL이 40 미만이거나 중성지방이 200 이상이면 고지혈증 위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으면 더 엄격하게 관리 필요
→ 질문자님의 경우 LDL이 149~150 수준이지만 HDL이 높고, 중성지방이 낮습니다.
따라서 다른 위험 요인이 없다면, 약물보다는 식습관, 운동 등으로 먼저 관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가족력이나 고혈압/당뇨 유무에 따라 다르니 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5. 생활 관리 팁 (약물 없이 수치 낮추는 방법)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줄이기 (튀김류, 버터, 가공육 등)
오메가3 섭취: 생선(고등어, 연어), 견과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면 5~10% 감량만 해도 LDL 개선에 도움
채소, 콩류, 귀리 등 섬유질 섭취 늘리기
결론적으로,
현재 수치는 아직 약물 치료까지는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계선’에 있습니다.
다른 질환이나 가족력 여부에 따라 필요성은 달라질 수 있고,
지금부터 생활습관 개선을 더 강화한다면 충분히 약물 없이도 관리 가능한 상태로 보입니다.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