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상황, 순간적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빠르게 인공눈물로 씻어내셨고,
눈에 큰 통증이나 시야 흐림이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면
크게 염려할 만한 급박한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체크해볼 게 있어요.
1. 면봉이 눈동자(각막)에 닿았을 경우
눈동자는 아주 민감한 조직이라
부주의한 접촉만으로도 *미세한 상처(각막 찰과상)*이 생길 수 있어요.
아주 가벼운 경우에는 스스로 회복되지만,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세균성 각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눈시림이 수 시간 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비멸균 면봉의 위험성
다이소 면봉이 개별포장돼 있었다면
오염 가능성은 낮지만,
의료용 멸균 상태로 제조된 건 아니기 때문에
세균 노출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닙니다.
눈은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한 기관이라
약한 자극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3. 지금부터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 하루는 렌즈 착용은 피하시고, 눈을 자주 비비지 마세요.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정도 더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내일까지도 통증, 충혈, 눈물 과다, 시야 흐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그땐 바로 안과 가보셔야 합니다.
특히
눈이 따갑거나, 깜빡일 때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하얀 분비물(고름 같은)이 나온다면
그건 세균 감염 증상일 수 있으니 바로 진료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당장은 지켜볼 수 있는 상태지만
내일 아침까지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악화되는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안과 가보세요.
빠르게 조치하면 대부분 잘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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