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하고 눈에 속눈썹이 자주 들어가는데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래 그냥 자려했는데 오늘은 너무 불편해서 인공눈물을 넣고 눈을 몇 번 깜빡이니까 흰자랑 눈동자 사이에 속눈썹이 붙어있길래 눈 감으면 또 들어갈까봐 다이소 개별포장 된 면봉을 재빨리 뜯어서 아무 생각 없이 면봉으로 눈동자를 콕 콕 두 세번 눌렀는데 문제가 될까요? ㅠㅠ 아차 싶어서 면봉 내려놓고 인공눈물 여러번 해서 제거했는데 혹시 몰라 제거 후에도 인공눈물을 넣어줬습니다...문제가 되려나요? 안과를 다녀와야 할까요? ㅠㅠ 약국에서 파는 멸균면봉이 아니라 다이소에서 개별포장 해 둔 면봉이라 걱정이 조금 됩니다 전문가분들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상황, 순간적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다행히 빠르게 인공눈물로 씻어내셨고,

눈에 큰 통증이나 시야 흐림이 바로 나타나지 않았다면

크게 염려할 만한 급박한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체크해볼 게 있어요.

1. 면봉이 눈동자(각막)에 닿았을 경우

눈동자는 아주 민감한 조직이라

부주의한 접촉만으로도 *미세한 상처(각막 찰과상)*이 생길 수 있어요.

아주 가벼운 경우에는 스스로 회복되지만,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세균성 각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눈시림이 수 시간 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비멸균 면봉의 위험성

다이소 면봉이 개별포장돼 있었다면

오염 가능성은 낮지만,

의료용 멸균 상태로 제조된 건 아니기 때문에

세균 노출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닙니다.

눈은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한 기관이라

약한 자극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3. 지금부터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 하루는 렌즈 착용은 피하시고, 눈을 자주 비비지 마세요.

인공눈물은 하루 4~5회 정도 더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내일까지도 통증, 충혈, 눈물 과다, 시야 흐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그땐 바로 안과 가보셔야 합니다.

특히

눈이 따갑거나, 깜빡일 때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하얀 분비물(고름 같은)이 나온다면

그건 세균 감염 증상일 수 있으니 바로 진료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당장은 지켜볼 수 있는 상태지만

내일 아침까지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악화되는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안과 가보세요.

빠르게 조치하면 대부분 잘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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