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앱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정예준’이라는 사람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텔레그램으로 유도했습니다. 해당 알바는 리뷰 작성을 위한 통신사 아이디 생성 용도로 제 명의를 사용하고, 완료 시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였습니다.텔레그램 상 ‘우리통신’이라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명의는 단순 커뮤니티 후기 작성용으로만 쓰이며, 바로 해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를 정상적인 절차로 믿고 KB인증서로 9차례 인증을 해주었고, 그 뒤로 30만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정예준은 채팅방을 나가고 저를 차단했습니다. 사후조치 저는 처음에는 이를 단순 ‘임금 체불’로 인식해 4월 28일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폰 개통 수법임을 알게 되었고, 그 즉시 리브엠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당시 SKT 해킹 이슈로 인해 전화 연결이 어려워 이틀 뒤인 4월 30일에 개통된 번호를 전부 해지하였습니다.(통화기록, 해지 날짜 등 증빙 있음)현재 상황 및 걱정 1.최근 경찰 수사관으로부터 제 명의로 개통된 번호로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저는 명의가 보이스피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고, 단순히 광고성 리뷰 용도로만 쓰인다고 안내받아 행동한 것입니다. 3.대화 내역에는 “이게 맞는 건가요?” 등 불안해하는 질문이 있으나, 이는 단순히 진행 방식이 생소해서 불안했던 것일 뿐 대포폰임을 의심해서 물어본 것은 아닙니다.보유 증거 • 카카오톡 및 텔레그램 대화 캡처본 (4월 말 경찰 권유로 확보) • 리브엠 고객센터와의 통화/해지 내역 • 경찰에 최초 임금체불로 신고한 기록이제 조사시에 무죄를 받으려면 저는 어떻게 발언을 해야하는건가요 그리고 대화기록에 뭐가 개통되었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이게 제가 대포폰이라고 인식하지 않았다는걸 안 믿어줄것같은데 어떻게 증명해야할까요 저는 정말 이런식으로 되는지를 몰랐습니다… 경찰통해 알았관련태그: 사기/공갈, 형사일반/기타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