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때부터 럭비에 대한 꿈을 꾸고 계신 질문자님.
아버지도 럭비 선수셨고, 피지컬도 뛰어나시고, 여전히 순발력도 유지하고 계시다니, 그 열정과 가능성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도 운동과 공부 사이에서 방향 고민을 해봤던 입장에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릴게요.
제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요?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럭비는 신체조건, 운동 감각, 의지가 중요한 종목입니다.
특히 177cm, 86kg, 골격근량 36kg은 고등부 기준에서도 경쟁력 있는 피지컬입니다. 15번(풀백) 포지션도 체력·순발력 중심이라 적합하고요.
중3~고1 입단으로도 고교팀 주전 도전 가능하고, 이후 대학·실업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진로 루트
럭비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 입학 후 트라이아웃(체력 테스트)이나 감독님 추천으로 입단 가능해요.
고등부 활약 → 럭비 명문대(고려대, 연세대 등) 진학 → 실업팀 or 일본 진출 가능성이 생깁니다.
연봉과 진출 전망
국내 실업팀은 연봉이 2천만~3천만 원 수준으로 낮은 편입니다. 부업 병행하는 선수들도 많아요.
하지만 일본 리그원(League One)은 프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최근 한국 선수들도 일본 팀에 스카우트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고교·대학 성적 + 영어능력 + 국제대회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지금 해야 할 일
럭비부 있는 고등학교 리스트 확인
해당 학교 감독님과 상담 → 훈련·입단 준비
기초 체력 훈련 및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학업은 영어, 체육 과목 중심으로 유지 (일본 진출 고려 시 영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