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투현탁액은 식품첨가물인 젤라틴과 유화제(증점제) 그리고 안정제 등 여러가지 성분들이 혼합되어있는 액체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증점제라는 성분이 눈에 띄는데요, 우리가 자주 먹는 젤리류 또는 푸딩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랍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현탁액 속 증점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젤라틴이란 무엇인가요?
젤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동물성 단백질이죠! 젤리는 물론이고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쓰이는 물질이랍니다. 주로 돼지껍데기로부터 추출되는데 콜라겐 덩어리라고 불릴만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또한 점성이 높아 물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기 좋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각종 요리 및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경우가 많아요.
유화제란 무엇인가요?
유화제는 서로 섞이지 않는 두 가지 이상의 액체를 균일하게 혼합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에요. 쉽게 말하면 기름과 물 같은 다른 성질의 용액을 섞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유속 지방성분과 물을 분리시켜주면 크림상태로 만들어주는데 이때 이용되는것이 유화제죠. 따라서 유화물감같은 미술용품 뿐만 아니라 샴푸, 로션, 치약 등등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답니다.
안정제란 무엇인가요?
안정제는 말 그대로 어떠한 화학반응으로부터 원래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불안정한 반응이 일어나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거나 폭발하거나 녹아버릴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의 안정제가 들어가곤 하는데요, 이렇게 들어간 안정제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너무 과량 섭취시 설사나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렇게 알아보니깐 더욱 신기한 과학상식이네요! 앞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