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업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폭넓게 퍼져있는 사업이죠. 특히나 고속도로 휴게소나 기차역 근처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편의점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처럼 점포 운영 방식이 다양한만큼 창업비용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두개의 편의점 브랜드인 CU(씨유)와 GS25(지에스25)의 창업비용과 관련된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CU는 최저 5천만원 최대 2억원이며 GS25는 최저 2억원 최대 3억원입니다.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두 브랜드간의 프랜차이즈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CU의 경우 최소 5년 계약기간동안 매달 고정임대료를 지불해야하지만 GS25는 3년 이상 계약시 수익금 30%를 이용해서 임대료를 지급합니다. 즉, CU는 초기 투자비가 적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손해를 볼 확률이 높고, GS25는 초기 투자비가 많지만 수익을 낼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득을 볼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창업을 해야할까요? 만약 자신이 영업점을 운영할 자신이 있다면 CU보다는 GS25를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GS25는 자영업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기 때문에 스토어 직영점과 프랜차이즈 연계를 통해 협력사업자 창업기회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CU는 전국 어디서든 접하실 수 있지만 GS25는 한정된 지역에서만 접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CU처럼 전국에 퍼진 거대한 프랜차이즈 체계가 아니라서 그렇지 이왕이면 경쟁상대가 적은 자택근처 지역에 위치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부모님께서 퇴근하시면 저희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을 운영하시고 계셔서 직접 보고 배우면서 준비중입니다. 처음엔 난감했는데 알아보고 나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더불어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농협하나로마트같은 슈퍼마켓과 마찬가지로 편의점도 닷새마감정책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럴땐 도시락, 참치야채전, 밥버거 등 제공메뉴를 확대시켜서 배달앱과 제휴 협업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고객들은 집밥보다는 영양식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구매하려고 할 테니 이 부분 역시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