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는 '와플래시'라는 해시태그가 유행입니다. 이 단어는 플래시몹과 플래쉬카드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특정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각자 개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와플래시’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와플래시’란 어떤 뜻인가요?
먼저 첫 번째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 중 하나로, 눈 앞에 보이는 물건을 카메라 렌즈 안에 담으면 해당 물건 모양 그대로 그림이 그려지는 어플입니다. 마치 카드게임처럼 다양한 사물을 화면에 띄울 수 있고, 직접 그린 그림 위에 글씨를 쓸 수도 있어서 재미있는 셀카를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페이스북 메신저 내 스티커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모티콘인 ‘하품 고양이’ 입니다. 하품하는 고양이 캐릭터가 말풍선 속에 들어가있는데, 실제로 대화창에 입력하면 입모양이 변하면서 “안녕”이라는 인사말이 나온다고 해요. 마지막으로는 카카오톡 프로필사진 꾸미기용 아이템인 ‘하트뿅뿅 토끼’ 인데요. 움직이는 하트토끼 인형탈을 쓰고 찍은 사진을 저장해서 카톡 프로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거나, 핸드폰 잠금화면 이미지로 지정할 수 있답니다.
SNS 상에서 자주 쓰이는 ‘와플래시’ 용어 말고 다른 신조어도 있나요?
네, 이번엔 좀 특별한 주제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자발적 아싸’ 라는 표현입니다. 자발적 아싸는 스스로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최소화하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에요. 원래는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하던 은어였는데, 2019년 초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와플래시’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 모두 지금 당장 휴대폰을 들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혹시 나 혼자서만 재밌는 일을 하고 있진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