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낚시는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제철 낚시입니다. 특히 9월~11월 사이 서해안에서는 다양한 어종과 함께 쭈꾸미 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죠. 저 역시 매년 친구들과 함께 쭈꾸미 낚시를 떠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배 위에서의 음주 및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쭈꾸미 낚시 후기와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쭈꾸미 낚시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우선 쭈꾸미 낚시는 선상낚시라고 해서 배위에서 진행됩니다. 낚시대나 릴 같은 장비는 대여하거나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채비(추+애자) 또한 현장에서 판매하니 걱정없이 몸만 가면 됩니다. 준비물로는 신분증, 멀미약, 모자, 선크림, 수건, 목장갑, 아이스박스, 지퍼백, 얼음팩, 구명조끼 등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배멀미 안하는 방법 있나요?
저는 멀미가 심한 편이라 항상 출발전에 멀미약을 챙겨먹는데요, 이 약 덕분인지 아직까지 배멀미로 고생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건 개인차가 있다는 점! 미리미리 대비해서 나쁠 건 없겠죠?
쭈꾸미 많이 잡는 팁 좀 주세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선장님 말씀을 잘 듣는것 입니다. 처음엔 뭐지? 싶다가도 나중에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이니 귀담아 들으세요ᄒᄒ 그리고 물때 시간때마다 입질이 오는 장소가 다르니 그때그때 맞춰서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미끼인 애자와 추 무게를 적절히 조절해야하는데요, 너무 무거우면 바닥에 걸리고 너무 가벼우면 금방 가라앉아서 효과가 없어요. 적당히 무겁게 맞춰주시면 돼요.
사실 쭈꾸미 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라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물론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해본 경험을 토대로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낚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