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쇼핑앱 시장에서는 ‘마켓컬리’나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패션의류 분야에서는 '에이블리'라는 앱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여성 의류분야에서는 마켓컬리나 쿠팡보다도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의류 카테고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가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자체 제작 상품(PB)이다. 에이블리는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500개 이상의 자체 제작 상품을 판매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두 번째로는 입점 업체와의 상생 정책이다. 에이블리는 셀러들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 혜택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에이블리는 2019년 상반기에만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연 거래액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블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에이블리는 개인쇼핑몰 뿐만 아니라 브랜드몰, 소호몰 등 총 7만개의 샵이 입점되어있는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커머스로, 지난 2017년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을 돌파했다. 또한 2018년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00만명을 넘어서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0년 6월 말 기준 회원수는 500만명이며, 월 주문 건수는 100만건 수준이다.
에이블리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에이블리는 고객 중심의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모든 직원이 직접 배송업무를 수행하면서 CS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며, 광고비 없이 무료로 홍보영상을 제작해주는 등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인기상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에이블리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에이블리는 2021년 하반기 중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일본 최대 IT기업 라인과 손잡고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대만·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