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프웨어 시장규모는 2018년 약 1조원 규모이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내 운동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야외 스포츠인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 주제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KLPGA 투어 대회 후원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까스텔바쟉’과 국내 대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PXG’ 두 가지 브랜드를 선정하여 각각의 특징 및 장단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KLPGA투어대회 후원사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후원사가 되면 기업이미지 상승효과 뿐만 아니라 광고비 절감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특히 선수들이 입는 옷마다 완판되는 경우가 많아 매출상승이라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까스텔바쟉은 2019년 6월 열린 제7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에서 우승한 이다연 프로가 착용한 의상이 모두 완판되어 총 2억 7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XG 또한 2020년 시즌 개막전이었던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의 공식 의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 프로가 입은 상의(남성용)/하의(여성용) 세트 상품이 출시 하루만에 품절되었다.
브랜드별 특성 비교분석
<까스텔바쟉>
-프랑스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성과 패션성을 담은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브랜드이다. -2017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8개 대회를 후원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유현주 프로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2020년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200% 신장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콜라보 컬렉션 전개, 자체 디자인 스튜디오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9월 중국 상하이점을 개점했으며, 2021년까지 1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PXG>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용품 업체다.
-세계 최초로 클럽헤드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드라이버·아이언세트를 제작한다.
-‘클럽 피팅 전문가’라는 뜻의 ‘피팅 마스터’ 제도를 도입해 골퍼에게 최적화된 클럽을 제공한다.
-2018년 미국 PGA챔피언십 당시 타이거 우즈가 입고 나와 유명세를 탔다.
-한국시장 진출 후 4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 골프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프웨어 업계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많은 브랜드들이 새로운 컨셉의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